유치원생과 초등학생 등 어린이들이 여가시간이 턱 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모들은 주말 여가시간을 자녀와 함께 보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출판 그룹 김영사가 운영하는 학부모 포털 부모2.0 (www.bumo2.com)이 학부모 1,003명을 대상으로 5월 23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53.8%가 하루 중 자녀의 여가 시간은 3시간 미만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자녀의 여가 시간은 학교나 학원, 과외 등을 제외한 시간을 기준으로 했다.
하루 평균 자녀의 여가 시간을 묻는 질문에 ‘1∼3시간’ 정도라는 답이 42.8%로 가장 많았으며 ‘1시간 미만’이라는 응답자도 11%에 달했다.
‘3∼5시간’ 정도라는 답은 21.8%, ‘5시간 이상’이라는 응답은 24.4%였다.
자녀의 여가시간은 주로 TV를 시청하거나 책을 읽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녀가 여가시간에 주로 하는 활동을 복수응답으로 물은 결과 ‘TV를 시청한다’는 응답이 47.5%로 가장 많았고 ‘책을 읽는다’는 답은 45.3%로 그 뒤를 이었다.
주말 여가 시간을 자녀와 함께 보내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85.4%가 자녀와 함께 여가를 보낸다고 답한 반면, 자녀와 별로 함께 하지 못한다는 답변이 11.0%, 거의 함께 하지 못한다는 답변은 3.6%를 차지했다.
특히, 남성과 여성의 답변을 비교해 보면, 남성의 경우 78.3%가 주말에 자녀와 여가 시간을 보낸다고 답해 여성의 87.8%, 전체 85.4%와 비교해 다소 낮은 비율을 보였다. 남성의 경우 ‘자주 함께 한다’는 답변이 34.5%(여성 51.8%), ‘거의 함께 하지 못한다’는 답변이 9.3%(여성 1.6%)로 나타나 여성의 응답 비율과 큰 차이를 보였다.
자녀와 주말 여가 시간을 함께 보내기 어려운 이유를 묻는 질문(복수 응답)에는 응답자의 42.7%가 ‘심신의 피곤함’을 들었고, ‘자녀와 함께 할 장소나 시설이 부족해서’라는 답변이 39.3%, ‘자녀와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라는 답변도 38.0%에 달했다. 이어서 ‘경제적으로 부담스러워서’라는 답변이 37.5%, ‘직장 업무 등으로 인한 시간 부족’이 20.9%를 차지했다.
주말 여가 시간에 자녀와 주로 하는 활동(복수 응답)에는 응답자의 56.7%가 ‘집 근처 놀이터나 공원에 간다’고 답했으며, 47.8%는 ‘가족 나들이나 외식’을 주로 한다고 응답했다.
‘집안에서 같이 놀아 준다’는 답변은 46.1%를 차지했고, ‘TV시청이나 독서’, ‘체험 학습’을 한다는 답변은 각각 30.3%와 18.7%를 차지했다. 그 밖에 ‘가족 여행’을 한다는 답변이 16.9%, ‘사교육이나 보충학습을 시킨다’와 ‘각자 알아서 여가를 보낸다’는 의견도 7.8%와 6.4%로 각각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주말에 자녀와 함께 여가 시간을 보내는 것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6.2%가 ‘가능하면 자녀와 같이 보내려고 노력한다’고 답했으며, 응답자의 35.9%는 ‘자녀와 함께 보내는 시간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라고 응답했다. ‘귀찮지만 어쩔 수 없이 같이 보낸다’는 의견이 4.3%, 주말에 자녀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솔직히 부담스럽고 스트레스다’라고 답한 의견은 3.6%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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