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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자율화 어떻게 준비 할 것인가?

기사입력 2008-07-01 18: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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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은 지난달 26일 용인 홈브리지 힐사이드에서 ‘학교자율화 어떻게 준비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토론회는 지난 4월 30일 발표된 학교자율화 계획의 차질 없는 시행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한 김흥주 박사는 `학교자율화의 방향'이라는 주제의 기조 강연에서 자율화 조치에 관한 문제점으로 교육과학부가 일방적으로 권한을 지방이나 학교로 이관한다고 발표해 논란을 유발했다는 점, 학교 운영의 투명성 보장 조치에 대한 제시가 구체적으로 동반되지 않은 점, 시도교육청의 권한 비대에 대한 후속 조치 제시와 안내가 미흡한 점 등을 지적했다.

그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교육감 권한의 하향 위임 및 학교 자율화의 원칙과 기준이 마련돼야 하고 학교운영위원회 심의·의결 기능이 강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발표자로 나선 김종일 뉴라이트상임대표는 이번의 자율화 조치를 국내 초·중·고 교육사의 대변혁으로 평가하며, 사교육을 줄이고 공교육을 살리는 길은 교육자율화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토론자로 나선 참교육학부모회 최주영 경기지역지부장은 자율화 조치는 입시 경쟁 교육을 강화하고 학교를 학원화하여 학원 기업의 영업이익만을 보장 하게 될 것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최정희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 경기대표는 교육과정, 학사 운영의 자율성이 대폭 확대돼야 한다면서 현장의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우성 순위를 정해 시행해 시행 착오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주제 발표자로 나선 이중현 조현초 교장은 자율화의 저해 요인을 국가·사회적 요인, 학교외부 요인, 학교 내부적 요인으로 나누어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자율화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향하는 목표에 걸맞는 정책관리가 필요함을 주장했다.
 
토론자로 나선 의정부 동오초 이남봉 교감은 자율화의 성공을 위해서는 단위학교별 교육과정운영계획, 학칙, 각종 규정의 세분화 정비가 필요함을 강조하고 단위학교별로 학교 운영상 꼭 필요한 우수교원을 확보하기 위한 교원 초빙제와 유예 제도가 확대 실시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왕고 이성 교사는 자율화 조치가 학교에 꼭 필요한 장치를 걷어내려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참된 학교 자율화를 위해서는 단위학교 경영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것, 교원의 전문성을 신뢰하는 것, 마지막으로 학생의 자율성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성남교육청 김순호 장학사는 교육과정운영은 물론 방과후학교, 교원연수, 학사운영의 자율화의 실현이 중요하다고 지적하면서, 이를 위해서는 학교교육을 담당하는 모든 교육공동체 구성원의 비전과 안목, 그리고 창의적이고 유연한 패러다임의 변화를 강조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이 토론회가 학교자율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또 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단위학교의 자율적 경영 범위를 넓혀 가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4.30 학교자율화의 조기 정착을 위해 모니터링과 연수, 홍보를 강화하고 각계의 의견을 청취해 문제점이 있는 내용은 검토, 보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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