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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6-10-13 16:38:24

　교육인적자원부가 후원하고 한국교육과정·교과서연구회가 주최하는 제1회 ‘교과서의 날’ 기념식이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10월 11일 오후 1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되었다.
 

　한국교육과정·교과서연구회’(전 교육부 교과서 편수관들의 연구단체, 회장 : 박용진 전 교육부 장학편수실장)는 “좋은 교과서, 좋은 교육”을 주제로 10월 5일부터 일주일간을 ‘교과서 주간’으로 정하고, ‘교과서의 날’ 기념식과 교과서 관련 유공자 표창, 교과서 전시회, 교과서 개선 학술 심포지엄 등과 같은 다양한 기념행사를 전개하고 있어 교육관계자와 학부모, 학생 및 교과서 출판업계 등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념식은 박용진 회장의 기념사,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의 축사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정부 수립이후 첫 번째 발행한 교과서인 `초등국어 1-1'를 편찬했던 박창해 전 편수관과 고 김태형 화백과, 광복이후 반세기가 넘도록 교과서 출판에 크게 기여한 (주)대한교과서와 (주)교학사에게 부총리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의 감사패를 전달하고 그 노고를 위로하였다.
 
이어서 오후 2시부터는 ‘한국 교과서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주제 아래 우리나라 교과서의 변천과 현황, 그리고 미래형 교과서를 종합적으로 고찰하고 시대의 변화에 대응하는 개선방향을 탐색하는 학술 심포지움이 열렸다.


　특히, 이번에 처음으로 시행된 ‘교과서의 날’ 제정과 다양한 관련 행사는 정부 당국이 아닌 민간 교과서 연구단체를 중심으로 교과서 출판사와 한국검정교과서협회 등이 협조하여 순수한 민간 차원의 자율적인 행사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와 가치를 찾을 수 있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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