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가 지난달 25일 실시한 「제1차 국어)논술) 실험고사」를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학생이 출제의도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며 서술형 답안 작성을 어렵게 생각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출제교수들이 지난달 27일 국어(논술) 제1차 실험평가보고서에서 제시한 논술과 요약문제의 출제취지.시험치른 학생들에 대한 평가. 대처 방안을 통해 서술형 답안 작성 대비책을 알아본다.
다음은 실험평가보고서의 주요내용이다.
논술시험의 출제취지는 수험생들이 다양한 독서를 통해 형성한 자신의 견해를 한편의 글로 체계적으로 구사하는 능력을 평가하는데 있다.
그러나 이번 실험평가에 참가한 학생들은 전반적으로 글쓰기의 기초훈련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각은 있지만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듯했고 주장은 있었지만 근거제시가 미흡했다.
또 「논술」자체에 대한 이해도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논술은 지식이나 글재주를 측정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논리적 근거에 입각해 자기의 견해를 밝히고 반대되는 견해를 논리적으로 반박하는 것이다.
논술시험에 대비하려면 다양한 독서와 기본적인 글쓰기 훈련이 꼭 필요하다.
특히 자기가 쓴 글을 제3자의 관점에서 다시 읽으면서 논리적인 모순과 글의 취약점을 찾아내 바로잡는 훈련이 필요하다.
또 어떤 주장을 하면 이에 대한 논리적 근거를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때문에 주장만 있고 논증이 생략된 신문사설과 같은 글은 논술에 대비한 본보기글로는 바람직하지않다.
요약은 남의 글을 정확히 이해하고 그 결과를 한편의 글로 압축하는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많은 학생들이 「요약」의 개념과 요약하는 방법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핵심적인 내용과 지역적인 내용을 구별하는 능력, 내용을 압축하는 능력, 어휘력, 글을 재구성하는 능력이 부족했다.
요약문을 잘 쓰기 위해서는 우선 글의 분석법과 작문법을 충분히 이해해야한다.
글의 분석은 작문법을 이용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으므로 우선 작문법에 숙달하는 것이 좋다.
남의 글에 대한 이해와 자기생각의 표현은 각자가 이해하고 있는 어휘의 수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풍부한 독서를 통해 다양한 어휘력을 길러야 하며 기본적인 글쓰기 훈련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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