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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을 위협하는 자궁경부암, 백신과 검진만이 살 길

기사입력 2009-09-22 11:4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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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접촉 인한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자궁경부암 주 원인
성 경험 有 여성, 6개월~1년에 한 번씩 검사 필수
재래식 검사법 한계 넘어선 씬프랩 검사 정확도 높은 편
10살부터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 필요, 총 3회 걸쳐 접종

<<자녀 둘을 키우고 있는 주부 L씨(39.여) 요즘 갑자기 생리 불순으로 인해 신경이 예민해져 산부인과를 찾았다. 의사는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길 권했다.
 
꾸준히 정기검진을 받아 온 L씨는 조금 당황했지만, 의사말을 따르기로 했다.
다행히 특별한 이상이 없다는 검진 결과를 받았다.
마음을 쓸어 내리며 상담을 받는 도중, 중학생인 큰 아이도 자궁경부암 백신을 맞는 것이 좋다는 얘길 들었다.
 
아직 어리기만 한 딸 아이도 자궁경부암의 위험이 있는 건지… 자궁경부암은 백신을 통한 예방과 검사를 통한 정밀 검진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 아이에게 백신 접종을 시키기로 마음 먹었다.>>

여성이라면 누구나 자유롭지 못한 질환이 바로 자궁경부암이다. 요즘엔 조기검진 검사의 보편화로 발병률이 점차 줄어들고 있으나, 암 세포의 발견이 어렵고, 오진율 또한 높은 것이 자궁경부암이다.

최근에는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이 이슈가 되고 있을 정도로 예방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자궁경부암은 미혼일 때, 특히 성 경험 전에는 예방 백신을, 성 경험 후에는 자궁경부암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고 백신 접종을 병행하며 자궁경부암을 예방해야 한다.

6개월~1년 한 번 정기검진 필수, 정확도 높은 씬프랩 검사법 사용
자궁경부암은 성 경험이 있는 여성들에게 발병하는 질환이다.

성 접촉에 의한 인유두종 바이러스(HPV)감염이 주 원인이며, 아이를 많이 낳은 경험이 있거나 조기 성 경험자, 성교 대상자가 많은 여성들에게 많이 발병된다.
 
하지만 성 경험이 전혀 없다고 해도 자궁경부암에 걸릴 확률이 0%인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일정 시기가 되면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자궁경부암은 초기단계에서 발견만 하면 완치율이 아주 높으며, 조기 검진을 받게 되면 얼마든지 예방이 가능한 암이다. 여성들은 6개월~1년에 한 번씩 검사를 받는 것이 필수다.

자궁경부암 진단을 위해서는 자궁경부질도말검사를 통해 진단을 내리게 되는데, 여성의 자궁 경부와 질 후 벽에서 세포를 채취, 이상 세포의 유무와 변형유형을 현미경으로 검사한다. 하지만 50년 동안 변하지 않은 재래식 검사 방법은 세포의 절반 이상이 버려지거나 세포고정 시 부주의로 관찰이 용이하지 않을 수 있어 오진의 한계성이 있었다.
 
최근에는 재래식 검사의 단점을 보완한 씬프랩(ThinPrep) 검사를 많이 사용해 좀 더 정확한 검사가 이루어 진다. 특히 전에 지궁경부 질 도말 검사에서 이상세포가 발견되어 추적 검사를 하는 경우 재래식 방법보다는 씬프랩 같은 좀 더 정확성이 높은 방법을 택하는 것이 옳다.
 
모네여성병원 안희성 대표원장은 “자궁경부암은 성 접촉으로 인한 바이러스 감염이 주 원인이기 때문에 성 경험이 있는 여성에겐 필수적인 검사”라며, “성 경험이 없다고 해도 일정 시기가 되면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약 10살 때부터 자궁경부암 백신으로 면역력 높여줘야
자궁경부암 백신은 예방 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하는, 쉽게 말해 예방 접종이다.
 
자궁경부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궁경부암의 주 원인인 HPV를 막을 수 있는 능력을 키우면 된다. 독감백신을 맞으면 특정 독감바이러스를 막아주는 것처럼 HPV를 막아주는 백신을 맞으면 암을 발생시키는 바이러스를 막는 능력이 커 지는 것이다.
 
특히 자궁경부암 백신은 성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접종을 하는 것이 가장 효과가 좋다. 성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백신 접종을 통해 면역력을 가장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자궁경부암을 예방하고자 하는 만 9세에서 55세까지 백신의 효과를 볼 수 있으며, 6개월 내에 총 3회에 걸쳐 접종을 해야 한다. 3회 접종을 다 마쳐야 더욱 확실한 예방이 가능하다. 성 경험이 있는 여성이라면 백신 접종뿐 아니라 정기적인 자궁경부암 검사까지 병행해야 한다.

HPV바이러스 감염 병력이 있다면 예방백신이 다른 아종의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을 줄여주기 때문에 맞으면 도움이 된다.
 
안 원장은 “자궁경부암 백신을 통해 어릴 때부터 면역력을 키워 예방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일정 나이가 되면 백신이 암을 100%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정기적인 자궁경부암 검사는 필수적으로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궁경부암 예방에 관한 관심 및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요즘, 여성들은 백신과 보다 정확한 검사법을 통한 검진으로 생명의 근원인 자궁을 지켜내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모네여성병원 안희성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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