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종류의 전형이라 해도 각 대학마다 평가기준은 모두 다르다.
지원하고자하는 대학의 전형계획을 잘 살펴보고 자신에게 맞는 전형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리더십전형
전교 총학생회장, 부총학생회장, 학년 학생회장으로 활동했거나 재임 중인 학생이 지원 가능하다. 단순한 임원경력만이 아니라 활동의 내용이 중요하다.
재임 중 여러 사람과 협력하며 자신의 의견을 정확하게 전달하고 타인의 의견을 합리적으로 수용할 줄 아는 학생을 선발한다.
＊특정역량우수자전형
과학인재, 예·체능 특기자, 연기 특기자 등 특정 분야에 재능이나 자질이 있는 학생으로 수상실적 등의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 외에도 해외학생 전형, 학생부 우수자전형, 특수교육대상자 전형 등 각 학교마다 다양한 전형이 있다.
＊자기추천전형
학교 내외의 생활을 통하여 특별한 경험 혹은 특정분야에서 뛰어난 자질이 있거나 재능을 보유하고 있어, 지원하는 전공에 적합하다고 생각하여 자기 자신을 추천할 수 있는 학생을 선발한다.
＊글로벌인재전형
외국어에 특별한 소질을 가진 학생을 대상으로 글로벌적인 사고와 도전정신이 넘치는 학생을 선발한다. 외국어 공인성적을 일정수준이상 획득해야 한다.
＊지역인재전형
대학과 지역이 함께 우수한 인재를 발굴해 지역은 물론 국가발전과 세계화에 기여할 리더를 양성하려는 전형이다. 지역적, 사회·경제적 교육격차를 고려하여 학교장과 지역단체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이 지원 가능하며, 지역리더로서 성장하기에 적합한 활동 경력과 자질을 평가한다.
＊사회배려대상자전형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권자 또는 차상위계층자 또는 자녀가 지원 가능하다.
포스텍과 한동대의 경우, 지원을 희망하는 고교생을 대상으로 모의지원을 받아 입학사정관이 직접 심사를 하고 입학상담을 진행하는 ‘입시 카운슬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입학사정관제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지원하여 자신을 객관적으로 평가 받고 부족한 부분을 보충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는 곳도 좋을 것이다.
자기소개서 작성하기
-면접의 기초 자료로 활용되는 자기소개서는 자신을 가장 잘 나타내는 글이어야 한다.
-단순한 활동 경력만을 열거하지 말고 경험을 통해서 배운 점이 무엇인지, 자신이 깨달은 인생
의 가치관은 무엇인지 논리적이고 설득력있게 진솔하게 표현해야 한다.
-자신의 성격, 흥미, 특기와 희망대학 및 선택학과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 글이어야 한다.
-자신의 장점 뿐 아니라 단점도 진정과 열정을 입증하는 훌륭한 소재가 될 수 있다.
포트폴리오 만들기
포트폴리오는 학생부에 나타나지 않는 비교과활동을 보여줄 수 있도록 입증서류, 활동, 결과물 등을 정리하여 보여주는 자료이다. 이를 통해 심사위원들은 학생의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을 보고자 한다.
포트폴리오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은 NIE, 독서, 봉사, 동아리활동, 체험학습 등 다양하다.
도전한 분야에 대한 성과와 실패 보완 방법, 그리고 이를 통해 자신이 어떻게 발전했으며 어떤 분야로 관심이 확대되었는지 등을 알릴 수 있는 일관성과 연계성을 담아야 한다.
결과보다는 꾸준하고 구체적인 활동을 보여주는 기록물을 만들어 관리하는 것이 좋다.
첫 장에 목차를 넣어 학업발전과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NIE
입학사정관의 중요한 선별기준인 자기주도 학습능력과 전공분야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쉽게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신문 스크랩을 통한 NIE이다. 반드시 종이신문을 매일 꾸준히 읽고 스크랩하여 의문점해결과정을 순서대로 서술 하거나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여 쓴다.
★독서
줄거리만 요약된 독서일지가 아닌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적고 그와 연계된 또 다른 독서활동을 기록하여 독서경험과 사고력이 발전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
★봉사
봉사활동만으로 선발하는 전형은 극소수의 대학만이 실시한다.
다른 입학사정관 전형과 마찬가지로 봉사활동도 꾸준하고 구체적인 활동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하며, 그 활동내용이 자신이 지원하고자하는 전공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를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입학사정관제란?
각 대학들의 입학사정관제 확대실시로 인하여 비교과를 포함한 학생부가 중요한 전형자료로 평가되면서 학교가 입시경쟁력을 회복하고 있다.
따라서 학생들의 입시전략도 학교를 중심으로 재구성되어야 한다. 2009학년도에 입학사정관제로 합격한 학생들의 공통점은 꿈과 진로에 대한 확고한 생각이 있다는 것이다.
이는 각 대학들의 건학이념과 학과특성에 부합하는 학생인지의 여부가 입학사정관제의 중요한 평가요소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꿈과 진로에 대한 확고함으로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하는 학생들만이 입학사정관제로 성공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특목고나 자사고, 전문계 고교가 아닌 일반 인문계 고교의 경우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고교선택제 시행을 앞두고 있는 현재 중학교3학년의 경우 자신의 꿈과 진로와 연계된 활동을 할 수 있는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를 찾아보는 것도 입학사정관제를 활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입학사정관제 전형별 주요 평가요소지난해 건국대 기숙사 쿨하우스 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09학년도 수시1 입학사정관전형II(자기추천)의 1박2일 합숙 심층면접에 참여한 수험생들이 입학사정관의 오리엔테이션을 들으며 활짝 웃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