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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4-05-17 18:16:15

안병영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은 지난 13일 울산시 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울산은 인구 100만이 넘는 도시로 전국적인 균형 발전을 위해 국립대 설립이 절실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안 부총리는 이날 `울산의 국립대 설립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혀달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울산의 국립대 설립은 노무현 대통령이 이미 긍정적으로 검토하라는 지시를 내린 사안으로 적극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안 부총리는 그러나

“현재 전국 대학에 대해 구조조정을 하고 있어 구조조정이 끝난 후 적절히 안배할 것”

이라며 “이런 여러 문제 때문에 울산의 국립대는 신설 보다는 유치쪽으로 가닥이 잡혀갈 것”

이라고 설명했다.

안 부총리는 또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교육방송은

“교사들을 적극적으로 참여시켜 부족한 콘텐츠를 보완해 올해 중 안정화시킬 것”이라고 밝히고,
교육감 선거 문제에 대해서는
 
“제도가 바꿔지기 전까지 공명선거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울산시 교육청은 국제고 설립 문제 등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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