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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교사, 일본내 독립운동사적지 탐방

기사입력 2004-08-23 10: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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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관내 초·중·고등학교 교사 43명이 처음으로 일본에 있는 독립운동사적지 탐방길에 나섰다.

국가보훈처는 최영호 부산 영산대 국제학교수를 지도교수로 한 ‘일본지역 독립운동사적지 탐방단’을 구성해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6박 7일간 일본에 산재되어 있는 이봉창의사 의거지 등 독립운동사적지를 탐방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성된 탐방단 선발은 경기도 교육청에서 지정한 민족정기선양직무교육을 이수한 후 사적지 탐방을 희망하는 교사 중에서 직무교육 우수자를 대상으로 선발했다.

사적지 탐방지역은 일본 도쿄에서 1919년 국내 3·1독립선언을 하기 전에 도쿄 한인유학생들이 선포한 2·8독립선언지인 일본 YMCA건물을 비롯해 이봉창의사 순국지인 이찌가야 형무소, 민족시인 윤동주와 송몽규가 투옥되었던 후쿠오카 구치소, 백정기 의사 순국지인 이사하야 형무소 등 21개 독립운동사적지를 돌아보았다.
 
이번 일본지역 사적지 탐방은 교사들이 독립운동사적지를 돌아보면서 애국선열의 발자취와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김으로써 우리의 근현대 역사와 독립운동사를 일선교육현장에서 학생들에게 정확히 알려주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번 탐방을 준비했다.

앞으로 국가보훈처에서는 일선 교사들의 역사현장을 통한 독립운동의 이해를 돕기 위해 탐방행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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