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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중학교 신입생부터 교사별 학생평가 도입 추진

기사입력 2005-11-25 14:43:50

교육인적자원부(부총리 김진표)가 정책연구를 의뢰하여 연구 수행 중인 ‘교사별 학생평가’ 정책연구팀(팀장 : 김재춘 영남대 교수)은 2010년부터 교사별 학생평가를 중학교 신입생부터 도입할 것을 교육인적자원부에 제안하였다.
　
정책연구팀은 11월 17일(목) 교원소청심사위원회 대강당에서 개최한 ‘교사별 학생평가’ 공청회에서 2009년까지는 연구학교 등을 운영하여 ‘교사별 학생평가’ 도입을 위한 여건을 조성하고, 2010년부터 낮은 수준의 ‘교사별 학생평가’를 3년간 실시한 후, 그 결과를 평가하여 완전한 교사별 학생평가 단계인 높은 수준은 2013년부터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책연구팀의 주요 발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2010년에는 교사에게 자신이 원하는 (검정)교과서 선택권을 부여하고, 교사 자신이 가르친 내용을 중심으로 평가 문항을 개발하여 동일한 시기에 평가를 실시하도록 하고, 학교생활기록부 학업성적기록방안은 다음과 같이 3가지 안을 제시한다.
　(제 1 안) : 원점수/학년별 석차(동석차수)/학년 학생수
　(제 2 안) : 원점수/교사별 석차·교사별지도학생수/학년별 석차·학년 학생수
　(제 3 안) : 원점수/교사별 석차(동석차수)/교사별지도학생수
　<학년별 석차는 원점수에서 동등화 처리 절차(앵커문항 활용)를 거쳐서 산출>
　
　
둘째, 2013년부터는 개별 교사에게 수업계획권, (검정)교과서 선택권, 평가 시기 결정권 등을 부여하고, 학교생활기록부에는 원점수/교사별 석차(동석차수)/교사별지도학생수를 기록한다.
　
이에 대해, 교육인적자원부는 정책연구팀연구결과를 토대로 시·도교육청 의견 수렴 등을 통하여 정책연구 결과의 문제점 및 개선 방안을 강구하고, 학생평가 관련 교원연수를 강화하며, 학부모 연수 등을 실시하여 교사별 학생평가의 안정적 도입을 위한 여건 조성에 노력하며 중학교 학업성적과 고등학교입학전형과의 연계성 검토 및 학업성적관련 제반 법규 개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