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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제에 남다른 관심을 지닌 다산의 영재교육법

기사입력 2009-02-21 23:2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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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은 인간은 평등하게 태어난다는 확신을 지닌 진보주의자였습니다.
 
그는 공자의 말씀인 ‘유교무류’(有敎無類)의 정신, 즉 가르침만 있으면 종류를 구별할 수 없이 똑같은 수준에 이를 수 있다는 사상을 철저히 믿었습니다.

당시 사회는 양반과 상민, 귀족과 천민, 적자(嫡子)와 서자(庶子)를 구별하는 신분제도가 굳어진 신분제의 세상이었습니다.
 
한번 종으로 태어나거나, 서자로 태어나거나, 상민이나 천민으로 태어나면 손가락에 불을 달고 하늘에 오르는 재주가 있더라도 고개를 들지 못하고 일생을 살아야하는 시대였습니다.

<홍길동전>만 읽어보아도 그 시대가 어떤 때인가를 짐작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그러나 다산은 ‘만민은 평등하다’라는 생각을 가슴에 담고, 누가 어떻게 가르쳐 주느냐에 따라 사람의 차이가 생긴다고 여겼습니다. 정말로 시대를 앞서간 훌륭한 생각이었습니다.

그런 생각만 지녔던 것이 아니라, 그런 생각을 실천에 옮겨 행동으로 보여주었습니다.
 
유배초기에 하층계급 출신의 자제들을 직접 가르쳐 훌륭한 학자나 문인으로 키웠던 것이 바로 그 사례입니다.

다산 제자 중에서도 특히 이름이 높은 황상(黃裳), 이정 등은 아전 출신의 자제들이었으나 다산에게 배워 서울의 명사들과도 당당히 교유하는 수준에 이르게 되었던 것이지요.

다산은 또 특별히 재주가 뛰어나고 두뇌가 총명한 아이들의 교육에도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요즘말로 조기 영재교육에 관심이 있었던 것입니다.
 
다산은 어린 아동 중에서 머리가 탁월하게 좋은 사람은 특별 관리하여 그 재주에 맞는 교육을 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다산연구소장 박석무

www,edasa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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