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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살리그, 12월에 정식 출범 예정

기사입력 2009-09-23 13:2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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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살이 본격적으로 리그제를 시작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오는 12월부터 'FK리그'라는 명칭으로 풋살리그를 시작할 예정이다. 올해 1월 시범적으로 풋살리그를 시행했던 KFA는 12월 19일 정식리그 출범을 목표로 리그 참가팀 모집에 들어갔다.

KFA 풋살분과위원회의 김대길 위원장은 "시범리그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고, 그것을 발판으로 정식리그를 출범하려고 한다. 중요한 것은 대학이나 실업팀이 아니라 철저히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하는 클럽만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이다. 지역 밀착형 클럽 시스템을 추구한다고 보면 된다"라고 밝혔다.

현재 KFA는 첫 시즌에는 8개팀만을 참가시킬 예정이다. 처음부터 팀수가 많아지면 리그운영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수준 역시 저하될 수 있기 때문. 22일부터 시작하는 접수에서 선착순으로 팀을 받을 계획이다. 12월 19일 시작해 팀당 14게임씩 2라운드로 2월 중순까지 리그를 펼칠 예정.

김 위원장은 "일단 첫 해는 8개팀 정도가 적당하다고 본다. 3년 전에 풋살리그를 출범한 일본 역시 8개팀으로 시작했다. 일본을 따라가는 것은 아니지만, 현실적으로 봤을 때 그 정도가 적당하다. 향후에 리그를 확대시킬 예정이며, 자리를 잡으면 2부리그를 만들어서 승강제를 하는 것도 계획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일단 FK리그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있다. 창단연도에 리그 가입비 및 연회비로 500만원을 납부해야 한다. 차기연도부터는 가입비 500만원에 연회비를 별도로 납부해야 한다. 아직 연회비를 어느 정도 액수로 할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또한 지역연고지 협약서도 필요하다. 연고지 자치단체장의 확인서가 필요하다.

그리고 KFA에 등록되어 있는 선수의 경우 풋살 전문팀으로 이적 시 이적동의서를 첨부해야 하며, FK리그에 등록된 팀이나 선수는 KFA에서 승인한 풋살대회를 제외한 다른 대회에는 참가할 수가 없다.

한편 지역밀착형 클럽 시스템을 추구하는 FK리그이지만, 당분간은 홈 & 어웨이가 힘들 전망이다. 현실적으로 각 팀마다 실내체육관을 확보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 WK-리그와 마찬가지로 세 지역을 선정해 리그를 펼칠 예정. 현재 서울과 용인이 확정됐으며, 남부지방도시 중에서 한 곳이 추가 선정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풋살은 축구의 새로운 동력원이 될 것이다. 브라질 등 축구선진국을 봐도 풋살로 기술을 익히다가 축구선수로 전향하는 경우도 많다. 저변 확대도 꾀할 수 있다. 현재 한국에도 20만명 정도의 풋살 인구가 있다. 리그 출범을 통해 저변을 좀 더 확대시킬 계획이다. 시간이 지나면 어린 시절부터 전문적으로 풋살을 했던 선수들이 리그에 참가하게 될 것이고, 그것은 아시아에서도 경쟁력이 떨어지는 한국 풋살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글=이상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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